(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6일 서도면 주문도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지난해 2월 강화군은 인천광역시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함께 ‘1섬 1주치 병원’ 민·관 협력 도서지역 무료진료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진료를 진행하게 됐다.
진료에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한의사, 간호사 등 총 18명이 참여했으며, 한방치료, 물리치료, 혈압, 혈당 측정 등 기초검사와 영양 수액 투여, 재활운동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주문도는 전체 341명 주민 중 65세 이상 인구가 156명으로 노인 비율이 45.7%로 인천 평균 15.0%를 3배 이상 웃돌고 있다. 이에,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지역의 무료진료 사업은 앞으로도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도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 주민들을 위해 양질의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