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공모주 상장일 주가 전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11월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더본코리아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 772.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총 67만 3421건의 청약이 접수되었으며, 증거금은 11조 8038억원에 달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73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 3000원~2만 8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 4000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상장 전 고평가가 됐다는 시선도 적잖다. 더본코리아가 비교한 상장 기업들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2만3000~2만8000원으로, 더본코리아의 공모가보다 낮다.
현재 IPO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신규 상장 기업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상장된 한켐의 주가는 60% 이상 하락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본코리아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이상의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백종원 대표의 대중적 인지도와 해외 사업 비전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의 상장 결과에 따라 IPO 시장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국내 약 29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 사업과 제주도에 위치한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11월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이번 상장이 IPO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