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희동 싱크홀 사고에 서울시 "5월에는 문제 없었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8-30 00:22: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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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자료사진, (기사와 무관함, 국제뉴스DB)
싱크홀 자료사진, (기사와 무관함, 국제뉴스DB)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싱크홀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성산대교 방면 성산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티볼리 차량 1대가 구멍에 빠졌다.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자 여성 A(76)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운전자 남성 B(82)씨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시는 사고 발생 후 해당 구역에 대한 원인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구간은 공동조사 5개년 계획에 따른 정기점검 구간”이라며 “지난 5월 GPR 탐사를 실시한 결과, 당시에는 공동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는 매년 지하 공동 예방을 위해 정기 점검과 특별 점검, 공사장 주변 집중 점검 등 다양한 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도로 5787㎞를 조사해 559개 공동을 발견하고 미리 복구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번 연희동 땅 꺼짐 사고는 미상의 원인으로 급작스럽게 발생한 것”이라며, 관계 부서 및 전문가와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변 지하 굴착 공사와 하수관거 등 다양한 영향 요인들을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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