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공간에 아름답게 디자인된 목재를 발굴해 인테리어 목재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고, 목재 활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목재 인테리어 공모전 : 나무와 우리의 공간’을 개최했다.
전년에 비해 대상 상격이 한국임업진흥원장상에서 산림청장상으로 격상되었으며, 상업공간, 주거공간, 공공・사무공간으로 부문별로 시상 항목이 확대됐다.
전체 선정작 중 대상은 ▷‘천주교 대전교구 원신흥동 성당’의 경민산업(주)(설계:오즈앤엔즈건축사사무소)이며, 대량의 집성목재를 벽과 천장에 격자로 설치해 성당의 따뜻함과 공간의 조화로운 어울림을 연출,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상업부문에서는 ▷‘eert 경복궁점’의 워크먼트 등 3점, 주거부문에서 ▷‘은평아홉칸집’의 주식회사 스튜가하우스 등 4점, 공공·사무부문에서 ▷‘당진 시의회 도서관’의 유타건축사사무소·오후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으며, 심사위원 소개공간으로 ▷‘화담숲 화담채’의 LG 상록재단이 선정됐다.
최무열 원장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탄소중립’의 가치가 융합된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목재산업의 가치사슬을 확장해 우리 생활 속에서 목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