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멕시코 산업수도 몬테레이에서 금융서비스

[ 라온신문 ] / 기사승인 : 2024-07-01 14:36: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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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지점을 열었다.





멕시코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노에보레온주는 미국 텍사스주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멕시코는 2020년 미국과 캐나다 협정(USMCA)으로 미국과 같은 단일 경제권으로 묶이면서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는 국가다. 현재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진출, 북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이기도 하다.





신한은행은 몬테레이 지역에 ‘멕시코신한은행 몬테레이지점’을 열고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전했다. 국내 은행 가운데 몬테레이 지역에 영업점을 연 곳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신한은행 측은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점을 새롭게 열었다면서 세계 20개국 166개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별 환경분석에 기반한 차별적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이 멕시코 금융 시장 문을 두드린 것은 지난 2008년이다. 2008년 11월 대표 사무소를 개소했고, 2015년 9월 예비인가, 2017년 12월 영업인가를 획득했다. 다음 해인 2018년 한국 은행 최초로 '멕시코 신한은행'을 출범시켰다. 멕시코신한은행은 멕시코 소재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시설 및 운전자금 지원 ▲MMDA 신상품 출시▲환전 서비스 플랫폼 제공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이 2022년 47억원에서 2023년 9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멕시코는 미국의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북미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몬테레이 지역은 멕시코의 '산업수도'로 불릴 만큼 현지 기업들의 주요 생산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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