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hnse.com/news/photo/202405/282029_310496_4034.jpg)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김호중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가운데, 모든 의혹에 즉답을 피했다.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출석했다.
이날 정장을 차려 입고 나타난 김호중은 "오늘 있는 심문 잘 받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짧게 입장을 밝힌 뒤 법원 내부로 향했다.
하지만 메모리카드를 직접 제거했는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난 이휴, 공연을 강행한 이유, 공연을 위해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한 이유 등을 묻는 말에는 연신 "죄송하다"며 답변을 피했다.
![](https://www.mhnse.com/news/photo/202405/282029_310497_4042.jpg)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김호중이 사고를 처리하지 않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호중의 시인으로 음주 운전 사실이 밝혀졌고, 소속사 관계자들은 메모리카드를 삼키는 등 증거 인멸의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지난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범인도피교사 혐의), 김호중 차량 메모리카드를 삼킨 본부장 A 씨(증거 인멸),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김호중은 지난 영장실질심사 전일인 23일에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월드 클래식') 무대에 올랐다.
24일 예정된 '월드 클래식' 무대에도 오르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영장실질심사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지만, 결국 기각되면서 공연에 불참한다.
사진=MHN스포츠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