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의 극복 이야기.. 카메라 울렁증에서 ‘류선재 신드롬’까지, “트라우마를 넘어서”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23 08:11: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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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최근 방송에서 자신의 무명 시절과 모델로서의 경험, 그리고 배우로서의 변신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22일(어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류선재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변우석은 이날 방송에서 누나의 영향으로 모델 일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처음에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콘테스트에서 수상하며 부모님의 지지를 얻게 되었고, 그 이후로 모델로서 경제적 독립을 이루며 가족의 빚을 갚는 등 어려움을 극복해나갔다.

변우석은 모델로서의 성공 이후 배우로 전향하여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데뷔했지만,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연기 생활에서도 트라우마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본 리딩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고, 일부 주변인들로부터는 심한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첫 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힌 변우석은, 이 작품을 통해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으며, 그에 따라 대본 제의도 10에서 20배 가까이 늘었다고 전했다. 또한, 공동 연기를 한 김혜윤과의 호흡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김혜윤이 자신을 배려해 준 점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의 제작이 3년의 긴 기간을 거쳐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변우석은 이 작품에 대한 감사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은 이 작품이 자신에게 매우 특별하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드러내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도 함께 나눴다.

변우석은 인터뷰에서 할머니와의 관계를 회상하며, 일상의 바쁨 속에서도 할머니를 자주 생각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항상 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또한 할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가장 후회하는 순간으로 꼽으며, 이에 대한 슬픔을 고백했다.



이러한 개인적인 고백 외에도 변우석은 연기 경력과 관련하여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선재 업고 튀어’라는 작품이 자신에게 얼마나 의미 있는지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설명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겪은 감정적인 여정을 통해, 처음으로 마주한 캐릭터와의 깊은 연결감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 작품에 대한 애정과 캐릭터에 대한 사랑이 앞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강렬했다고 전했다.

변우석의 이야기는 그가 겪은 어려움과 성공, 가족에 대한 사랑과 연기에 대한 열정이 어우러진, 매우 인간적이면서도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의 진솔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영감을 주며, 그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순간들로 가득 찼다. 변우석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한 사람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꿈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의 증거가 되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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