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없어' 거짓말 못하는 아나운서? 인물관계도·몇부작·OTT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01 19:41:12 기사원문
  • -
  • +
  • 인쇄
비밀은없어 출연진 인물관계도 / JTBC 제공
비밀은없어 출연진 인물관계도 / JTBC 제공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기획 SLL, 제작 SLL·키이스트)가 1일 첫 방송된다.

‘비밀은 없어’의 주인공, 울트라 FM 아나운서 송기백 역의 고경표는 “관전 포인트는 바로 ‘재밌다’는 것이다”라며,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보고 싶어질 거라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보장했다. 기백의 상황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처세술과 이미지 메이킹으로 버텨온 8년 차 아나운서인 그는 드디어 인생 목표였던 메인 뉴스 앵커 발탁을 목전에 뒀다.

그런데 예상도 못했던 감전 사고 후 인생 반전이 펼쳐진다. 싫은 일엔 ‘노(No)’하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아니 말하면 안 되는 속마음도 술술 쏟아내는 자비 없는 팩트 폭격기가 되는 것. 장지연 감독이 예고한 제일 맛있는 ‘아는 맛’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이다.

여기에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 그리고 속마음을 가진 인물들이 방송국에 모였다. 180도 달라진 아나운서 기백과 그런 그를 ‘예능 신대륙’이라 여기고 눈을 빛내는 12년 차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 그녀의 구남친이자 국민 트롯 가수인 김정헌(주종혁), 훈남이었던 기백의 선배 아나운서 윤지후(고규필) 등을 비롯해, 기백의 대책 없는 가족들, 우주가 메인 작가로 있는 예능 팀원들과 정헌의 기획사 식구들까지, 누구 하나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이 다채로운 케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기백은 사실 회사와 동료들에게 폐를 안 끼치려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일한 ‘K-직장인’이자, 대책 없는 가족들 속에서 책임감을 느끼는 ‘K-장남’이다. 그래서 진짜 본모습은 숨긴 채, 어느 정도의 위선과 하얀 거짓말로 만들어낸 ‘남들 보기 좋은 모습’으로 살고 있는 보통 사람인 것이다. 그런 기백이 감전 사고를 당한 후 오직 마음 속 진실만을 말하게 된다는 것이 핵심. 이는 어쩌면 응원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마음의 소리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고경표은 “기백을 연기할 때 나조차도 감정에 솔직해지는 걸 느꼈다. 그래서 더 통쾌했다”고 밝힌 바. 꼭꼭 숨겨둔 진심이 폭죽처럼 터져 나오는 순간 시작될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기다려진다.

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1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총 12부작이며 OTT는 넷플릭스, 티빙이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