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22대 국회 독주 예고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6 15:54: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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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에 5월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에 5월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5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에 대해 "일방적 본회의 개최 시도는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라고 날을 세워 비판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여야는 4.29일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간 회동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5월 국회의 개의 필요성과 구체적 의사일정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여야 원내수석 간 한번도 본회의 의사일정협의조차 없었으며 김진표 국회의장 역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정리나 별도의 의사표시가 전혀 없는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법 제76조에 따라 특히 긴급하다고 인정할 때에만 의장은 본회의 개의를 통지할 수 있을 뿐 본회의 개의 일정은 여야 교섭단체 대표와 사전에 충실히 협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5월 2일 본회의 개의를 기정사실화해 언론 플레이 하는 것은 국회 여야 협치를 파괴하고 선거승리에 도취되어 22대 국회도 독주하겠다는 예고편을 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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