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김수현 편들고파”…한혜진→엄지윤 ‘내편하자3’로 뭉친 매운맛 언니들(종합)[MK★현장]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26 12:1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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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이 뭉쳤다. ‘내편하자3’로 뭉친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이 매운맛 입담을 뽐내며 대중의 ‘내 편’이 된다.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서 한 카페에서 LG U+모바일 tv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이하 ‘내편하자3’)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이 참석했다.

시즌3로 돌아온 ‘내편하자’




‘내편하자3’는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 4명의 ‘편들러’가 다양한 사람들의 답 없는 고민에도 편을 들어주는 통각마비맛 토크쇼다. 지난 시즌 1, 2에서 아찔한 입담으로 수위를 넘나들며 화제를 모았던 ‘내편하자’는 이번 시즌3에서 박나래의 합류와 함께 더 강력하고 짜릿한 케미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즌3 멤버로 함께 하게 된 박나래는 “멤버가 너무 좋다. ‘내편하자’를 봤었는데, 너무 재밌더라. 오랜만에 막하는 날 것의 예능을 하고 싶은 제 욕심도 있었다. 한혜진, 풍자와는 워낙 친하기도 하고 엄지윤과는 처음하게 됐는데 너무 좋더라. 호흡이 너무 좋다. 이래나 되나 싶을 정도로 호흡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는 멤버였다. 이 멤버라면 어떤 프로그램을 해도 무조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편하자’는 프로그램 자체가 사연을 듣고 편을 들어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생각이 있어서 오랜만에 풀어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도 박나래의 합류로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엄지윤은 “박나래가 연예대상 겸 프로예능인이다. 그런데 (함께 해보니) 완전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줄 줄 알았는데 거의 90% 못 쓰다 보니 제가 스스로 분량을 걱정하는 수준이다. 19금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간다”라고 귀띔했다.

풍자는 “제가 만약 돈 욕심이 많았다면 원본을 팔았을 것이다. 그만큼 자극적이고 어디에서 볼 수 없는 토크가 농축돼있다. 시즌3 합류하게 되면서 뭔가 견고해진 느낌이 든다. 재밌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혜진는 “박나래가 프로를 많이 하고 있는데 첫 녹화가 끝나고 너무 좋다고 하더라. 그게 아마도 짧은 녹화 시간과 지분 때문 아닐까. 먹찌빠를 나갔다왔는데 거의 12시간 촬영하는 걸 보고 나래가 왜 행복하다, 너무 좋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며 웃었다.



“반칙 난무하는 경기 같지만..이보다 좋은 밥친구는 없다”


가족, 친구, 연인에게 외면당해 마음 둘 곳 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을 들어주고 응원해주는 본격 멘탈 복구 토크쇼인 ‘내편하자’는 시즌3까지 달려오게 됐다.

4MC들은 ‘내편하자’만의 비결과 강점에 대해 ‘쎈 것’ ‘매니악한 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혜진은 “정체성은 오묘하긴 한 것 같다. 지상파와 OTT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있지 않나. 우리 방송은 밥친구다. 밥 먹고 한 술 뜰 때 보기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의 바람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엄지윤은 “반칙이 난무하는 경기 같다”라고 표현했으며, 박나래는 “고민 프로그램 많지만 진

짜 친한 친구는 가끔 뻘소리를 해도 편을 들어주지 않나. 혼내는 프로는 아닌 것 같다. 진짜 친구처럼 내편인 것처럼 편을 들어주니까 그게 다른 점인 것 같다”라고 차별화된 포인트를 꼽았다.

시즌제 말고 정규 원해!


시즌3까지 이어가고 있는 ‘내편하자’에 대해 4MC들은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바로 이제는 시즌제가 아닌 정규 편성을 원하는 것. 풍자는 “시즌3를 감사하게도 맞이했는데 이제는 시즌제가 아닌 정규로 가야 한다. 시즌은 여기까지, 정규로 가야만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견고하고 단단한 멤버들이기 때문에 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럼 멤버 변경 없이 잘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모시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나래는 “한혜진이 영케이의 팬이다”고 폭로했다. 풍자도 “한혜진이 영케이 엄청난 팬이라고 말씀해준 적이 있다. 영케이의 출연을 바라지 않을까”라고 호응했다. 이에 한혜진은 “한번 나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엄지윤은 서장훈을 언급했다. 풍자는 김구라를 언급하며 “우리와의 케미도 생각하고 냉철 조언 생각하면 김구라 선배님이 오시면 너무나도 재밌지 않을까. 저희와 결이 달라서 또 재밌지 않을까”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박나래는 “김수현 정말 모시고 싶다. 정말 편들고 싶다”라며 진심을 다해 바람을 드러냈다. 엄지윤도 이에 질세라 원빈을 말하며 “‘아저씨’ 이후로 ‘내편하자’에서 얼굴을 비추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수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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