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이 찾은 무속인 정체와 업소 위치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6 10:45: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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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프로필 / 김현정의 뉴스쇼 캡쳐 
어도어 민희진 프로필 / 김현정의 뉴스쇼 캡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의 ‘주술 경영’ 주장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민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거 개인 사찰이다. 고소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지인인데 그냥 무속인인 사람이다. 무속인은 지인하면 안 되나. 무속인이 불가촉천민이냐”라며 “하이브 때문에 정신과에 다녔다. 그런데 시원함이 안 풀려서 그 의도로 간 거다. 간 김에 당연히 궁금한 것도 물어봤다. 여러분도 그러지 않나. 니네(하이브)가 한 짓을 봐라(라고 말하고 싶다). 그 사람들이 더 점을 보러 다닌다. 그들이 굿을 하고 다니니까 몰아가는 거다”라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 측에 따르면 민 대표의 대화록에는 '지영님 0814'라는 무속인이 "언니야"라고 부르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 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한다. 무속인은 "딱 3년 만에 기업 합병되듯 가져오는 거야, 딱 3년 안에 모든 것을 해낼 것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대화 내용 중에는 민 대표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병역 이행을 언급하며 "방탄 군대가는 게 나한테 더 나을 거 같아. 보내라"라고 말한 내용도 발견됐다. 그러자 무속인은 "보내려고. 금메달 딴 거도 아니고"라며 주술 행위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다.

그러자 민 대표는 "걔들이 없는 게 나한테 이득일 거 같아서"라며 다시 한번 요청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비하하는 발언도 있었다. 민 대표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기본기가 너무 없고 순전히 모방, 베끼기", "사실 내 거 베끼다가 여기까지 온 거지"라고 말했다.

한편 민 대표와 대화를 나눈 무속인은 M 무속업소의 '지영님0814'으로 2017년 이전부터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 역삼동에 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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