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임플란트뼈이식, 상악동거상술 필요하다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은

[ 비건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6 10:04: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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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치아를 잃는 것은 단지 외모의 손상을 넘어서 식사나 발음의 기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플란트로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이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같은 방식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구강 상태에 따라 개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최근에는 3D-CT 기술을 사용해 치아와 잇몸뼈의 상태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 검사를 통해 잇몸뼈의 양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면 임플란트뼈이식 및 상악동거상술을 추가로 고려할 수 있다.



뼈이식을 포함한 임플란트는 일반적인 치료보다 더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아 의료진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상악동거상술은 위쪽 어금니 부근의 상악동 바닥을 끌어올려 임플란트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고난도 시술로, 이 과정에서 상악동 막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치료를 선택하기 전에는 충분한 경험과 첨단 장비를 갖춘 치과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은 환자의 개별적인 구강 조건과 필요한 치료 부위의 특성을 꼼꼼히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임플란트, 뼈이식 등 난이도가 높은 케이스일수록 특히 이 부분이 중요하다.



원주 센텀플란트치과 윤동주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환자가 비염이나 축농증 같은 추가적인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혹은 고혈압 등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이를 사전에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고 시술 후 정기적인 사후 검진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임플란트 기능과 안정성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악동거상술과 뼈이식 분야의 의료진 실력도 중요하다. 복잡한 수술을 수행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의 환자별 치료와 함께 미국 FDA의 공인을 받은 고품질 뼈 이식 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플란트 통증 걱정에 치과를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은 수면치료도 요구된다. 특히 상악동거상술, 뼈이식, 임플란트 식립 등의 과정은 심리적, 체력적 부담이 될 수 있어 수면임플란트를 고려할 수 있다. 이는 의식하진정요법을 사용해 가수면 상태에서 진행되며, 전신 마취 대신 자발적 호흡을 유지할 수 있다. 수면 임플란트 시 의료진은 수술에 집중할 수 있어 통증이나 출혈 등의 불편함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수술 전에는 진료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수면치료 중 환자의 혈압이나 심박동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져야 한다. 치아상실 후 오랜 시간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주변 치아가 이동해 치열이 틀어질 위험이 있다. 잇몸뼈가 서서히 흡수되면서 얼굴 형태까지 변형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추후 치료를 더 복잡하고 어렵게 하기에 치아를 잃은 직후 가능한 빨리 치료받아야 한다. 이는 추가적인 구강 문제를 예방하고, 더 큰 변형이 생기는 것을 막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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