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박세진, 성인 ADHD 진단 "학창시절 학폭 당했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5 22:18: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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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 박세진(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일타강사 박세진(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일타강사 박세진이 최근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박세진은 2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하여 자신의 일상생활이 매우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제 시간에 일어나고, 차를 타고, 때가 되면 밥을 먹는 것조차 어렵다"며, 이러한 일상의 어려움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ADH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세진 씨는 약 1년 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전하며, 현재는 하루에 5번, 총 10알의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약물들은 부작용을 수반하는데, 심한 목마름, 심장 박동수 증가, 졸음 등이 그것이라고.

특히 졸음 부작용으로 인해 졸음 운전을 하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경험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출석률이 현저히 낮았고, 자주 지각을 하는 등의 문제를 겪었으며, 눈치가 없어 타인을 기분 나쁘게 할 수 있는 말을 해 사회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로 인해 "4차원, 괴짜, 별난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상담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ADHD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박사는 "ADHD는 자기 조절과 억제를 어려워하는 질환이며, 성인 ADHD에서는 동기 부여가 떨어진다"고 설명하며, "내적 동기가 잘 생기지 않고, 직접적인 상이나 벌이 없으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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