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포스터·한복 사진·안무 똑같아" 뉴진스 母 하이브 꼬집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5 18:03: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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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 / ⓒ국제뉴스DB
▲ 하이브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 / ⓒ국제뉴스DB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지속적인 갈등 속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25일 오후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하이브와의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적 없다"며 자신의 보유 지분 18%만으로는 경영권을 가져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이브와의 갈등 이후 '뉴진스 베끼기'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히며, 이로 인해 해임 절차를 통보받았다고 반박했다.

특히, 민 대표는 자신과 뉴진스 멤버들 사이의 깊은 유대감을 강조하며, 멤버들의 부모들과도 지속적인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뉴진스 멤버들과의 관계는 상상 이상"이라며, 멤버들이 자신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함께 울기도 했다고 전했다.

▲ 걸그룹 뉴진스(NewJeans) / ⓒ이대웅 기자
▲ 걸그룹 뉴진스(NewJeans) / ⓒ국제뉴스DB

또한, 민 대표는 하이브와의 갈등의 원인 중 하나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를 지목했다.

그는 "뉴진스의 유니크한 콘셉트를 아일릿이 모방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행위가 업계에 장기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 대표는 “포스터, 한복 사진, 브랜드 행사 활동, 안무 등이 똑같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보다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한 것에 대해 불만"이라고도 언급한 민 대표는, 이러한 사건들이 자신과 방시혁 의장과의 갈등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브가 제시한 경영권 탈취 관련 증거들을 "희대의 촌극"이라며 일축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와의 갈등 속에서도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며, 뉴진스와의 깊은 유대감을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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