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은 2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덤 ‘폴인럽’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공유했다.
폴킴은 “때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보이는 게 힘든 순간도 있었다. 그런 나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을 만났다”며, 그가 어려운 순간마다 자신을 지지해 준 파트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서 그는 “내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폴킴은 이러한 인생의 큰 결정을 맞이하며, 전통적인 결혼식 대신 두 사람의 뜻과 양가의 허락을 받아 예식을 생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결정에 응원과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신 주변 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주변의 지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결혼 소식이 갑작스럽게 전해진 만큼, 폴킴은 팬들이 놀랄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면서도,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고 배우며 앞으로 다가올 순간들을 즐겁게 맞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내가 받은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하며, 항상 그를 사랑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폴킴의 이번 발표는 그의 음악 인생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인생에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음악과 함께 성장해 온 팬들에게는 그가 행복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기쁨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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