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 예쁜 사람...곧 결혼할 것" 폴킴 여자친구 9년 열애 결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5 17:47: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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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폴킴 결혼(사진=소속사 제공)
가수 폴킴 결혼(사진=소속사 제공)

가수 폴킴이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해 곧 결혼하겠다는 말을 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영상에서 폴킴은 뉴질랜드 유학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여정을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나이 37세인 폴킴은 자신의 팬클럽 '폴인럽(Paul in love)'에 대해 언급하며, 팬들로부터 결혼에 대한 재치 있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수 폴킴 결혼(사진=유튜브 피식대학 캡쳐)
가수 폴킴 결혼(사진=유튜브 피식대학 캡쳐)

그는 또한 자신의 대표곡 '너를 만나'에서 언급된 '너'가 실제로 자신의 첫사랑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유쾌하고, 함께 있을 때 즐거운 사람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폴킴은 평소 애주가로서 다양한 종류의 술을 즐기지만, 특히 샴페인을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는 샴페인을 비롯해 와인과 소맥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음악 경력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으나 '위대한 탄생'에서만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오디션 경험 당시 무대 경험이 부족했던 것이 데뷔가 늦어진 주요 이유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디션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긍정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폴킴은 음악적 여정과 개인적인 삶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이번 인터뷰를 통해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폴킴은 25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들과 소통 창구인 ‘폴킴 스토리’를 통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폴킴은 예비신부에 대해 “힘든 순간마다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라며 “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예식은 두 사람의 뜻을 담아 양가 허락 하에 치르지 않는다.

이하 폴킴이 작성한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폴킴입니다.

폴인럽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어떤 단어가 제 생각을 잘 담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되지만, 또 떨리지만 용기 내어 전해 볼게요.

인생의 행복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노래가 제 삶에 많은 경험과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도 있었지만, 부족한 제 자신의 모습 앞에서 가장 힘이 되어준 건 폴인럽이었습니다.

보기보다 표현이 부족한 저를 늘 이해해 주고 믿어주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온전히 저일 수 있었어요.

행복했던 만큼 이겨내야 했던 순간들에 용기를 주고 제 편이 되어준 폴인럽에게 항상 고맙습니다.

때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보이는 게 힘든 순간도 있었어요. 그런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합니다. 예식은 저희의 뜻을 담아 양가의 허락하에 생략하려 합니다. 저의 결정에 응원과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신 주변 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쓰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고 배우고 느끼며 다가올 순간들을 즐거이 맞이하려 합니다.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에게 고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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