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석훈 “‘홍길동’ 당시 김원희가 미용실 데려가 줘… 버스 기사 방에 얹혀서 잠들기도”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24 02:32: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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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석훈이 오는 24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 게재된 ‘[예고] 고1 때 약수터에서 민박?! 삶 자체가 대단한(?)ㅋㅋ 배우 & 인간 김석훈#유퀴즈온더블럭 | YOU QUIZ ON THE BLOCK EP.241’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배우 김석훈이 ‘유퀴즈’ 출연을 예고했다.



유재석과 72년생 동갑내기 김석훈은 스튜디오에 입장하며 유재석과 친근한 인사를 나눴다. 유재석은 김석훈에 “요즘 엄청 바쁘더라고”라며 운을 띄웠고 김석훈은 “잡지 그런 건 늘 해오던 건데”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이 “예능 섭외가 쏟아졌을 때 콕 찝어서 ‘유퀴즈’에서만 연락이 안 온다고 (했다더라)”고 말하자 김석훈은 “‘유재석 씨가 일부러 막았다’ 그런 소문이 있었다”며 장난스레 토로했다.

“X세대에게는 홍길동, 젊은 세대에게는 ‘궁금한 이야기 Y’의 아저씨로, 최근에는 ‘쓰레기 아저씨’로 (알려졌다)”는 유재석에 말에 김석훈은 “다 아저씨네?”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어떻게 배우가 됐느냐”고 묻는 유재석에 김석훈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오색약수’라는 곳에서 두 달간 혼자서 민박을 했다. 매일 온천을 두 달 동안 하니까”라며 깨달음을 얻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 듯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유재석은 “고2 학생이, 삶 자체가 대단하다”라며 응수했다.



김석훈의 데뷔작 ‘홍길동’에 대해 유재석이 “전설의 드라마”라고 소개하자 김석훈은 “파트너가 김원희 씨였다. ‘너 미용실 좀 가’라는 말에 제 손목 잡고 미용실도 데려갔다”라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그는 “버스 기사님 방에 제가 얹혀서 잤다”라는 과거의 고충을 토로했다.

“연예인이 된 걸 후회한 적이 있느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김석훈은 할말이 많은 듯 “좋은 질문이다”고 답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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