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KBO 우승팀 투표 마감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4-23 12:1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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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3월 22일(금)부터 4월 21일(일)까지 발매를 전개했던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26회차 X게임(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 최종 우승팀 적중 유형)’이 성공적으로 마감됐다고 23일(화) 밝혔다.

2024 KBO시즌 개막 이전부터 약 한 달간 한정 판매로 진행한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KBO 기록식 스페셜 26회차 X게임’은 국내 야구팬들이 부담 없이 한 시즌 동안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더욱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배당률에 따른 우승 확률에서 1순위를 유지한 팀은 LG,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팀은 KIA


이번 게임은 3월 22일(금) 게임 발매 이후 최초 우승 배당률이 제시됐으며, 이후 팀 개별 전력을 고려한 세 차례의 배당률 변화가 있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배당률 추이 변화에서 눈길이 가는 팀은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로 압축된다.

먼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LG는 스포츠토토 게임에서도 발매 개시부터 마감까지 우승 확률이 꾸준히 높았다. LG는 첫 배당률 공지부터 우승 확률 26.7%(배당 3.00)로 선두로 올라섰으며, 마지막 배당 변경 시점이었던 지난 4월 15일에는 우승 확률이 22.9%(배당 3.50)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1순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반대로 KIA는 발매 개시 후 우승 확률이 12.3%(배당 6.50)이었다. 타 팀보다 비교적 높은 수준의 우승 확률은 아니었지만, 리그 개막 후 인상 깊은 경기력을 선보여 온 결과, 지난 4월 3일에는 확률이 16.0%(배당 5.00)로 상승했고, 최종 집계에서는 우승 확률이 20.0%(배당 4.00)로 다시 한번 오르는 등 저력을 보여주며, 2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발매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한화가 득표수 1위 차지, 투표 막판 KIA에 선두 내줘


이번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26회차 X게임’의 총참여 건수는 253만 4722건(중복 참여 포함)이었다. 이 중 국내 스포츠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팀은 74만3217건(29.32%)을 득표한 KIA였다.

발매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한화이글스가 계속해서 득표 선두 자리를 지켜왔으나, 마지막까지 그 자리를 지켜내지는 못했다. 최종 결과에서는 한화가 총투표수 62만 9,603건(24.84%)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키움 히어로즈 41만6180건(16.42%)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개막 이후 상위권에 올랐던 한화가 한순간 연패의 늪에 빠졌던 것과 달리, 기아가 이번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선두 자리를 유지했기 때문에 2024 KBO리그의 초반 판도를 확인한 스포츠팬들이 KIA의 우승 확률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이번 게임은 참여한 시점에 따라 배당률이 다를 수 있어서, 같은 팀에 투표했더라도 개별적으로 배당률과 환급받는 금액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최종 결과가 공지되는 적중 결과 발표까지 약 6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점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최종 결과 공지 이후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1000명에게는 벳머니 1만원권을 지급하고, 적중자 중 120명에게는 5만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한정적으로 발매를 개시했던 한국시리즈 최종 우승팀 적중 유형에 참여를 완료한 많은 국내 스포츠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번 게임의 참여자들은 한국시리즈가 끝나는 시점까지 프로야구 관전의 재미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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