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주말·공휴일 자녀 돌봄 서비스 운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3 08:37: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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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청사 전경.
보은군 청사 전경.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최초로 주말 및 공휴일에도 긴급한 상황이나 근무 등의 이유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부모를 위해 주말·공휴일 자녀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말 공휴일 자녀 돌봄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에서 운영비를 지원하고 지자체와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 50개소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해 주말 공휴일 자녀 돌봄 서비스 사업에 삼산어린이집이 선정돼 하나금융 공익재단으로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사업비 2억 원을 지원받으며, 이용 대상은 긴급 또는 일시 보육이 필요한 1세~6세 취학전 영유아로, 이용일 하루 전까지 하나돌봄 누리집 및 군청 주민복지과 여성보육팀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보은군 최초로 운영되는 주말·공휴일 자녀 돌봄 서비스는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이용료는 보육 자격에 따라 시간당 최대 3000원만 부담하면 돼 자영업이나 교대 근무자처럼 주말 근로가 빈번한 양육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더욱 다양해진 보육 수요에 부응하고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정에서 양육하는 어린이들도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간제 보육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인식 주민복지과장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일하는 양육가정이나 맞벌이 부부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변화하는 보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영유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은군으로 만들어 출생률 증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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