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니퍼트의 공만보면 안다, ‘어? 가능’ ...‘베테랑’ 송은범의 ‘독기’ 도전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23 08:25: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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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과 니퍼트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과 ‘최강야구’의 트라이아웃 같은 이벤트가 대중의 야구에 대한 관심을 어떻게 증가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2024년 JTBC의 ‘최강야구’가 새 시즌을 앞두고 긴장감 넘치는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투수, 포수, 유격수, 외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 걸쳐 프로 출신 지원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주목받은 지원자 중 하나는 SK 와이번스의 전성기를 이끈 송은범이었다. 송은범은 2010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서, 그의 등장만으로도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다.



참가자들은 송은범의 강력한 존재감에 “걸음걸이도 무섭다,” “미친 거 아닌가?”라며 감탄했다. 또한, 그가 1라운드 50m 달리기에서 보여준 준수한 성적에 다른 선수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송은범이 저렇게 뛰는 거 처음 본다,” “그만큼 절실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캐치볼 세션에서는 송은범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날카롭게 휘어지는 슬라이더와 묵직한 투심을 선보이며 최종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참가자들은 그의 기량에 감탄하며, “아마추어들이 치기 쉽지 않은 공,” “힘을 안 들이고 던진다”라고 평가했다. 송은범은 트라이아웃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며, “나를 뽑아주신다면 이 몸 다 바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모든 참가자를 놀라게 한 최대의 이벤트는 마지막 지원자로 등장한 ‘니느님’ 니퍼트의 출연이었다. KBO에서 통산 102승을 자랑하는 니퍼트는 그 자체로 레전드이며, 그의 등장은 다른 투수 지원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지원자들은 니퍼트의 압도적인 명성에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용택, 이택근, 정성훈, 이대호 등 전직 선수들이 참여해 더욱 신중한 평가를 약속했다. 박용택은 “해당 포지션에 적합한 선수가 없을 경우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못 박으며 트라이아웃의 엄격함을 강조했다. 이번 ‘최강야구’ 트라이아웃은 베테랑들의 도전과 신예들의 도전이 어우러지며 다양한 드라마를 연출했다. 관중과 시청자들은 이러한 경쟁의 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스토리와 선수들 간의 열정적인 대결을 목격하며 큰 흥미를 느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트라이아웃에서는 전직 선수들의 리더십과 경험이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이들은 신예들에게 경기 운영 노하우와 기술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멘토링은 신예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진지하고 전문적으로 이끌었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JTBC는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최강야구’의 새 시즌 구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서 선수들의 실력 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새 시즌은 보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경기 운영이 예상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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