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 “이은형 임신 후 180도 변화…유모차 러닝 연습, 매일 꽃 사다 주기”(동상이몽2)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22 23:13: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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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강재준이 이은형의 임신 후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은형의 임신 후 강재준의 달라진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강재준은 ‘깡총이’가 태어나면 하고 싶은 게 있다며 ‘유모차런’을 언급했다. 빈 유모차를 끌고 러닝을 나간 강재준은 유모차런에 참여하면 기념 메달을 준다며“메달 세 개를 받아서 우리 목에 걸고 깡총이 목에 걸면 눈물 날 거 같다”고 상상했다. 이에 곽범이 “그것 때문에 좋은 유모차 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운동 연습을 마친 강재준은 시장으로 향해 산모가 먹을 것이라며 고기의 좋은 부위를 추천받고 꽃집에 들러 꽃을 사는 등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강재준의 모습에 “너무 설정 아니냐”고 반응했다. 이에 이은형은 “제가 생화를 너무 좋아한다. 예전 ‘코미디 빅리그’ 출연 시절에도 강재준이 3개월간 매일 꽃을 사주곤 했다”는 사실을 알려 남편을 변호했다.

장 본 물건을 유모차에 꽉 채워 귀가하던 강재준은 집 앞에서 이은형을 마주쳤다. 유모차를 본 이은형이 놀라자 강재준은 “이건 깡총이 태어날 거 대비해서 러닝 훈련했다”며 유모차를 경비 아저씨에게 빌린 것이라 밝혔다.

꽃을 선물하는 모습과 나긋나긋해진 강재준의 말투에 위화감을 느낀 MC들이 “너무 어색하다. 목소리는 왜 저렇게 연기자처럼 저렇게 하느냐. 왜 저러는 거냐”라고 반응하자 이은형 또한 “‘서프라이즈’ 장면 같다”고 응수했다.

이은형은 “꽃은 감동인데 유모차가 너무 충격적이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재준은 “깡총이 낳으면 러닝해야지”라며 “‘유모차런’도 하고 깡총이 태어나기 전까지 이걸로 시장까지 갔다가 장바구니로 쓰기 딱 좋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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