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김완선, 노래 너무 잘하는 데 항상 비주얼만…데뷔하자마자 붐 일어난 가수”(짠한형)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22 22:1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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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이 김완선의 가창력을 칭찬하며 그의 전성기 시절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 게재된 ‘김완선 청하 EP.38 댄싱퀸들의 만남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김완선과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완선과 청하를 바라보던 신동엽이 “약간 뭔가 느낌이 비슷하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에 청하는 “(김완선)선배님 닮고 싶어서 아이라인을 관자놀이까지 빼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완선의 ‘나만의 것’을 리메이크한 청하의 노래를 들어봤다며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무섭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했다”는 청하의 말에 김완선은 주위 사람들의 호평을 전하며 청하의 리메이크를 극찬했다.

신동엽은 김완선의 노래를 다른 사람이 부르거나 노래방에서 부르면 ‘이상하다 잘될 것 같은데 안 된다’며 김완선을 “저평가된 우량주다. 노래를 너무 잘하는데 항상 비주얼만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완선은 “노래를 그렇게 너무 잘하지는 않는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자신의 곡은 작곡가가 아닌 연주자가 썼다고 언급했다. 김완선은 그로 인해 “제 곡은 너무 낮고 너무 높다”며 한 곡에서 음역대 차이의 폭이 크다고 토로했다.



김완선이 한창 활동할 시기 ‘김완선’이라는 가수가 어떤 존재였는지 아느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청하는 “들어보고 무대도 당연히 찾아봤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때 시절을 살지는 않았다 보니까, 또 저 어렸을 때 외국에 나가 있다 보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86년도에 데뷔하자마자 붐이 일어났다. 이때 진짜 난리가 났다. TV 여기저기 틀어도, 라디오를 틀어도, 길거리를 지나가도 계속 (김완선의 노래가) 들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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