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밝혀진 진실, 옥주현, “뮤지컬 대중화시킨 장본인...이지혜 처음엔 선입견 있어”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22 14:05: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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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역, 옥주현과 이지혜가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하여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에서 박명수는 옥주현을 향해 “핑클 시절부터 지켜봤다. 아직도 아기처럼 보인다”고 반가워했다. 이에 화답하듯 이지혜는 과거 ‘무한도전’ 출연 당시의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아 극도의 감정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살았던 인물을 연기하면서, 연습할 때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무거운 분장과 의상 때문에 물리적인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캐릭터에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옥주현은 이지혜와의 작업에 대해 처음엔 선입견이 있었으나, 실제로 만나보니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털어놓았다. “첫인상과 달리, 작품을 위해 만난 이지혜는 매우 다른 인상을 주었고, 이후 저는 그녀를 매우 예뻐하게 됐다”며,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옥주현은 이지혜의 뮤지컬 기여도를 높이 평가하며 “뮤지컬 장르의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칭찬했다.

극장 환경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옥주현은 “현재 극장 시스템에서는 공기 순환과 온습도 조절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환경은 배우들의 목소리와 공연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하며, 관객에게 돈에 맞는 퀄리티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옥주현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공연은 앞으로 한 달여 남았으며,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고 말하며,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깊이와 배우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무대 뒤의 이야기가 더해져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배우들의 진솔한 고백은 작은 감동을 주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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