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패스·태클 ‘각각 4회’ 황인범, 세르비아 1부 ‘최고 MF’ 다운 맹활약 ‘코리안 더비’에서도 웃었다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4-21 16:16: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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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7·FK 츠르베나 즈베즈다), 고영준(22·FK 파르티잔)이 세르비아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4월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그룹 31라운드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와의 대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수페르리가 단독 선두 즈베즈다는 2위 파르티잔과의 대결에서 또다시 승리하며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즈베즈다는 올 시즌 수페르리가 31경기에서 26승 2무 3패(승점 80점)를 기록 중이다. 2위 파르티잔에 승점 10점 앞선다.

즈베즈다가 경기 내용에서도 파르티잔을 압도했다.

즈베즈다는 볼 점유율(78-22), 슈팅 수(24-4), 유효 슈팅(8-2) 등에서 파르티잔을 앞섰다. 파르티잔 크루니치 골키퍼의 5차례 슈퍼 세이브가 아니었다면 즈베즈다가 이른 시간 승부를 결정지을 수도 있었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황인범은 패스 성공률 81%(48/59), 키 패스 4회, 유효 슈팅 1개 등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태클 4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1회 등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즈베즈다 핵심다운 활약이었다.

황인범은 올 시즌 수페르리가 23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황인범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올렸다.

수페르리가에서 황인범과 맞대결을 벌인 고영준은 파르티잔 플레이메이커로 선발 출전해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고영준은 패스 성공률 60%(6/10), 슈팅 1개 등을 기록했다. 수비에선 걷어내기 2회, 태클 1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2023-24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파르티잔으로 향한 고영준은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황인범, 고영준은 국가대표팀 선·후배 사이다.

황인범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팀 중원 핵심으로 활약 중인 미드필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주역으로 A매치 58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고 있다.

고영준은 연령별 대표(U-17~23)를 두루 거쳐 2022년 7월 20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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