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7K 3승’ 원태인 102구 완벽투, ‘데뷔 첫 패’ 황준서 울렸다…“에이스답게 완벽한 피칭” 박진만 극찬 [MK대전]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4-20 22:0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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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이 에이스답게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날 1-6 패배를 설욕한 삼성은 12승 11패 1무를 기록하며 LG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선발 원태인이 상대 선발 황준서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원태인은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황준서도 5이닝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4회 데이비드 맥키넌과 김영웅에게 연속으로 맞은 2루타가 뼈아팠다. 데뷔 첫 패.





이어 올라온 삼성이 자랑하는 불펜진이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창민이 0.2이닝 2피안타 무실점, 김재윤이 1.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에이스답게 완벽한 피칭을 보여 준 경기였다. 위기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잘 막아 준 불펜 투수들도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선도 1점밖에 뽑지 못했지만 맥키넌이 3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100% 출루 경기를 만들었고, 김영웅은 결승타를 때렸다. 장단 9안타를 뽑아냈다.

박 감독은 “맥키넌이 공격과 수비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열심히 플레이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끝으로 “주말에 원정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21일 선발로 코너 시볼드를 예고했다.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한화는 리카르도 산체스가 나온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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