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은 세기의 사랑꾼 특집이 전파를 탔다.
네번째 무대로 선 박위, 송지은은 김동률 ‘감사’를 선곡해 무대에 섰다.
송지은은 “가사가 꼭 우리 두 사람의 노래 같았다”며 “진심을 다해 부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그래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를 불렀고 노래가 끝날무렵 박위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박위는 “지은이의 눈을 바라보며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이 벅차오르더라. 정말 이 자리를 빌려서 이렇게 부족한 저를 누구보다 사랑해주는 지은이한테 다시 한 번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출연진, 관객들 모두 눈물을 흘렸고 새로운 1승과 이후 김혜선, 스테판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