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발 승승승승승 실패, ‘1R 출신’ 이호성 3회 조기 강판…2.2이닝 4피안타 1실점 [MK대전]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4-19 19:4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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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이 3회를 채우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호성의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

그러나 두 경기에서 결과가 좋지는 못했다. 4월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3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 4월 13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최인호를 1루 땅볼, 요나단 페라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린 후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노시환을 자신의 손으로 땅볼 처리했다. 2회에도 김태연과 문현빈을 범타로 처리한 후 황영묵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재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넘겼다.

그러나 3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장진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최인호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렸지만 페라자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안치홍을 헛스윙 삼진으로 넘겼지만 노시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태연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대량 실점 위기를 맞았다.

결국 이호성은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삼성은 최성훈을 올렸다. 최성훈이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실점은 늘어나지 못했다.

이날 이호성은 2.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투구 수는 57개. 직구 26개, 슬라이더 20개, 커브 7개, 체인지업 4개를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 144km.



최근 삼성은 선발 야구로 4연승과 함께 10경기 8승 2패로 순항하고 있었다. 14일 원태인(창원 NC전 5.1이닝 2실점)을 시작으로 16일 코너 시볼드(대구 두산전 5.1이닝 3실점), 17일 데니 레예스(대구 두산전 5이닝 1실점), 18일 이승현(대구 두산전 5이닝 무실점)까지. 선발 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호성이 3회도 마치지 못하고 내려가면서 삼성의 선발 5연승을 실패로 돌아갔다.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삼성이 펠릭스 페냐를 상대로 득점을 가져오며 웃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보자. 현재 경기는 한화가 1-0으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4회말이 진행 중이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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