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 한화 90억 캡틴 채은성 복귀 시동 건다…“주말 2군 경기 출전, 괜찮으면 다음주 콜업” [MK현장]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4-19 16:40: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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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빠진 한화 이글스 내야수 채은성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남에서 채은성 질문이 나오자 “전날 창원에서 가볍게 배팅 훈련을 했다. 오늘 서산으로 넘어갔는데, 내일 비가 안 오면 경기를 뛴다. 비가 온다면 일요일에 경기를 뛴다. 확인한 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면 다음주에 콜업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채은성은 지난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8회 수비 도중 오른 손가락 부분을 다쳤다.





채은성은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17경기에 나와 타율 0.224 15안타 1홈런 11타점 7득점에 머물고 있었다. 지난 시즌 이적 후 137안타 23홈런 84타점 71득점으로 맹활약했던 채은성을 생각하면 아쉬운 수치.

하지만 최 감독은 “안 아프면 본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또 다친 시기가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았던 때였다. 빠진 열흘의 기간이 채은성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선발은 펠릭스 페냐다. 4경기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 5.30을 기록 중이다. 3월 2경기서는 2승 평균자책 3.09로 준수했지만, 4월에는 2패 평균자책 9.00으로 저조하다. 4월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6실점(3자책), 4월 12일 대전 KIA전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다.





최원호 감독은 “페냐가 잘 던졌을 때의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오늘은 최재훈이 아닌 이재원을 스타팅으로 붙였다. 이재원이랑 함께 나왔을 때 잘 던졌던 기억이 있기에, 오늘 잘 던져주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문현빈(2루수)-황영묵(유격수)-이재원(포수)-장진혁(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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