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생 유망주 홍석주, 독일 3부 넘어 ‘명문’ 샬케04로 이적…“여름부터 U-23서 뛴다”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4-19 07:59: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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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의 ‘숨은 진주’ 홍석주가 독일 명문 샬케04로 이적한다.

독일 3부리그 소속 빅토리아 쾰른은 지난 1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홍석주가 올 여름 샬케04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빅토리아 쾰른은 홍석주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커리어에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홍석주는 2003년생 유망주로 서울이랜드 U-15 출신이다. 2018년 독일로 넘어가 유소년 시절을 보냈고 이후 빅토리아 쾰른에 합류, 2023-24시즌까지 연령별 팀을 거쳐 1군에서도 활약했다.

2021-22시즌부터 1군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선 홍석주는 23경기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2-23시즌에는 15경기 동안 2골 2도움을 해냈다. 올 시즌에는 아직 골이 없으나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샬케04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현재 2부리그에서도 중하위권에 있다. 2023-24시즌 10승 5무 14패, 12위에 머물러 있으며 한때는 강등 위기까지 맞았다.

그러나 현재로선 2부리그 잔류 가능성이 높다. 홍석주에게는 빅토리아 쾰른보다 더 수준 높은 곳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야콥 핌펠 감독은 홍석주에 대해 “올 여름부터 우리와 함께 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홍석주는 팀 동료들을 도울 수 있으며 골도 직접 넣을 수 있다. 그리고 빠르며 강한 공격수다”라며 “우리는 오랜 시간 그를 지켜봤고 그의 커리어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언급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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