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이제훈과의 호흡은 100%...든든했다”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18 15:26:01 기사원문
  • -
  • +
  • 인쇄
배우 이동휘가 이제훈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18일 오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김성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동휘는 “배우 이제훈이 없었으면 저희는 모일 수도 없었다”며 “후반부로 갈수록 느꼈던 감정이 저희는 ‘박영환’이라는 인물을 따라가는 샷이 많았다. 중반 이후부터 정말 든든한, 박영한이라는 인물로 하여금 저희를 하나로 만들고 있고, 하나가 돼서 사건을 마주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 감정적으로 이입이 잘되도록 잘 이끌어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나에게 이동휘란 사랑이다”고 화답한 이제훈은 “함께하는 부분에 있어서 제가 형이니 리더로서의 이끌어주는 모습을 기대했을 텐데, 저는 동휘가 있어서 의지가 됐고 매우 편했다. 앙상블을 이루는 부분에 있어서 이견이 없었다”고 극찬했다.

‘수사반장 1958’의 대본리딩에서 최불암을 처음 만났다고 고백한 이제훈은 “대본리딩을 할 때 준비를 많이 해 가는데, 최불암 선배님 앞에서 젊은 시절을 연기하려니 많이 떨렸다”며 “제대로 대본리딩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정신이 혼미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최불암 선배님게서 내가 생각했을 때 ‘박영환이라는 형사는 안에 화가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나쁜 놈들을 때려잡고 약한 사람을 보호해주는 휴머니즘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며 “외적으로 최불암 선생님을 따라 하는 건 힘들지만, 정신과 마음은 그대로 받아서 연기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최불암 선생님은 18년 동안 880회라는 수사반장을 이끄시고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신 존재다., 그 인물을 보신 분들을 추억할 수 있게끔 하고, 수사반장을 보지 못한 친구들에게는 옛날의 수사반장을 궁금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