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전설의 수사반장 최불암, ‘화가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조언” (‘수사반장 1958’) [MK★현장]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18 15:0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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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전설의 수사반장’ 최불암에게 받은 조언을 전했다.

18일 오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김성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사반장 1958’의 대본리딩에서 최불암을 처음 만났다고 고백한 이제훈은 “대본리딩을 할 때 준비를 많이 해 가는데, 최불암 선배님 앞에서 젊은 시절을 연기하려니 많이 떨렸다”며 “제대로 대본리딩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정신이 혼미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최불암 선배님게서 내가 생각했을 때 ‘박영환이라는 형사는 안에 화가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나쁜 놈들을 때려잡고 약한 사람을 보호해주는 휴머니즘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며 “외적으로 최불암 선생님을 따라 하는 건 힘들지만, 정신과 마음은 그대로 받아서 연기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최불암 선생님은 18년 동안 880회라는 수사반장을 이끄시고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신 존재다., 그 인물을 보신 분들을 추억할 수 있게끔 하고, 수사반장을 보지 못한 친구들에게는 옛날의 수사반장을 궁금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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