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 킴이 인천 중구 운북동에 위치한 영종역 인근에 모스크를 건립하기 위한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우드 킴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도움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우드 킴에 따르면, 이 모스크는 한국 내 이슬람교 전파를 목적으로 한 기도처 및 이슬람 팟캐스트 스튜디오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건립을 위한 재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기부를 요청하는 계좌번호도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 발표 이후, 온라인에서는 이슬람 사원 건립에 대한 반대 의견과 혐오 표현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과거 경북대 무슬림 유학생들이 대구에 모스크를 건설하려다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지연된 사례와 유사한 반응이다.

다우드 킴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계약한 부지가 외진 곳에 위치해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히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계획 중인 모스크가 작은 예배당이며 약 20~30평 규모의 공간일 것이라고 언급하여 오해를 불식시키려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