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고 사랑해" 허영지 故 박보람 마지막길 배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18 08:12: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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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지 박보람(사진=허영지 SNS 채널)
허영지 박보람(사진=허영지 SNS 채널)

카라 허영지가 故 박보람의 마지막 길을 추모했다.

17일 밤 허영지는 자신의 SNS에 “많이 보고 싶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는 글과 함께 과거 박보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행복한 모습으로 셀카를 촬영 중인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1994년 동갑 나이인 두 사람은 E채널 ‘식식한 소녀’, 올리브 ‘원나잇 푸드트립 : 먹방레이스’ 등에 함께 출연하며 각별한 친분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박보람은 지난 11일 지인들과 모임 중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강승윤, 박재정, 로이킴, 허각 등 동료 가수들이 운구에 나섰다.

허영지를 비롯해 고인과 절친인 가수 자이언트핑크, 배우 고은아도 눈물 흘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로 얼굴을 알렸고, 2014년 ‘예뻐졌다’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애쓰지 마요’, ‘가만히 널 바라보면’, ‘장마’ 등 곡을 꾸준히 발표했고,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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