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SBS 컵대회, FC 아나콘다 주시은 복귀ㆍ박지혜 합류 VS 개벤져스 이은형 하차ㆍ허민 투입

[ 비즈엔터 ] / 기사승인 : 2024-04-17 20:5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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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골때녀 아나콘다(사진제공=SBS)
▲골때녀 아나콘다(사진제공=SBS)

'골때리는그녀들(골때녀)' 제2회 SBS 컵대회에 FC 아나콘다 주시은이 복귀하고, 박지혜가 정식 멤버로 합류한다. FC 개벤져스는 이은형이 하차하고 허민을 투입한다.

17일 방송되는 SBS '골때녀'에서는 FC 개벤져스와 FC 아나콘다의 컵대회 첫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방출의 아픔을 겪었던 아나콘다와 직전 리그 방출팀 개벤져스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 멸망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맞붙게 됐다.

아나콘다는 '골때녀' 약체로 알려져 있으나, 개벤져스를 상대했을 때만 승리 따낸 바 있다. 특히 지난 멸망전 당시 조혜련의 자책골까지 유도해 내며 2:2로 끝까지 접전을 이어나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쟁취하고, 개벤져스를 방출이라는 벼랑 끝으로 밀어냈다.

개벤져스는 이은형이 임신으로 잠시 팀을 떠나게 되자, 임대 선수였던 허민을 필드 플레이어로 투입해 팀 전력을 끌어올리며, 아나콘다를 향한 복수전에 이를 갈았다. 개벤져스를 상대로 3전 3승에 도전하는 아나콘다와, 지난 경기에 설욕하기 위한 개벤져스의 팽팽한 자존심 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1회 SBS컵대회 당시 무릎 부상으로 하차했던 주시은이 회복을 마치고 복귀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주시은은 아나콘다에 재합류하기 위해 200회에 가까운 재활훈련과 별도의 개별 훈련까지 감행했다고 밝혀 이번 복귀전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이유로 경기를 뛸 수 없게 된 이나연의 빈자리를 대신해 임대 선수이자 최후방 수비수로 활약했던 박지혜까지 정식 멤버로 합류했다. 이영표 감독은 새롭게 투입된 멤버들을 활용한 파격적인 세트피스 전술로 개벤져스의 혼을 빼내 상대 전적 3전 3승을 따내겠다 예고했다.

이영표 감독은 아나콘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체력 강화라며, 리그가 종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겨울부터 꾸준한 러닝 훈련으로 멤버들의 신체를 단련해 왔다. 또 그는 이번 제2회 SBS컵대회 개막을 앞두고, 개벤져스를 잡기 위한 멘탈 심화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 러너들의 전설이자 기부 챌린지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스페셜 게스트 션까지 섭외했다. 션은 이영표 감독과 함께 러닝 훈련 내내 멤버들에게 명언을 쏟아내며 정신적 단련에 힘썼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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