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매니저, 분장실 ‘몰카’ 설치…‘넥스트투노멀’ 제작사 “책임 통감”(종합)[MK★이슈]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17 12:0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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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매니저가 뮤지컬 여배우 분장실에 몰카(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하는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해당 뮤지컬인 ‘넥스트투노멀’ 제작사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16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제작사 엠피앤컴퍼니는 “최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배우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피해자의 사진을 사용하거나 언급하는 글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여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뮤지컬 배우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는 내용을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공연 대기 중 소분장실 내부에 있는 쇼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관련 인물들을 불러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환희 측은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다. 이런 공간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있어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일명 ‘몰카 발각’ 사건이 일파만파 퍼진 상황에서 아이돌 그룹 매니저가 뮤지컬 배우 분장실을 불법 촬영하다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니저는 즉각 해고됐다.



이하 ‘넥스트 투 노멀’ 제작사 엠피앤컴퍼니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제작사 엠피앤컴퍼니 입니다.

최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배우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피해자의 사진을 사용하거나 언급하는 글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여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 공연까지 남은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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