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못하는 사이..김혜윤과 변우석의 ‘선재 업고 튀어’ 속 ‘애틋한 재회’[MK★TV뷰]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17 08:34:01 기사원문
  • -
  • +
  • 인쇄
‘선재 업고 튀어’에서 성인이 된 변우석이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김혜윤에게 건 전화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tvN ‘선재 업고 튀어’의 지난 16일 방영분에서는 성인이 된 선재(변우석 분)와 그의 어린 시절 친구 솔(김혜윤 분)의 감정적인 재회가 그려졌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선재는 오랜 시간 동안 잊고 있었던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며,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솔에게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15년 전의 사건이 솔과 선재 사이의 복잡하고 애틋한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과거 솔을 구했던 선재는 그녀가 하반신 마비의 위기를 겪으며 “왜 살렸어, 그냥 두지 왜 살렸어”라고 절규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번 회에서 솔은 선재에게 안겨 눈물을 흘리며 그 당시의 감정을 다시 한 번 겪는다.



드라마는 솔의 이중인격을 의심하는 태성(송건희 분)과의 관계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솔은 “내 안에는 순진하고 어린 나와 성숙한 자아가 공존해. 성숙한 나는 네가 마음에 들지 않아”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내면과 태성과의 관계를 정리하려 한다. 하지만 솔의 어린 모습은 태성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극 말미에는 선재가 솔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이 펼쳐지며, 그 전화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선재와 솔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 드라마는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개인의 내면적 성장을 섬세하게 그리면서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다음 방송에서는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그리고 솔이 자신의 과거와 어떻게 화해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