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보람, 오늘(17일) 발인..사망 일주일만 하늘로 ‘허각·로이킴 눈물로 애도’[MK★이슈]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4-17 08:21: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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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故 박보람의 발인식이 친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엄수됐다.

박보람의 장례식이 17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가족, 친지, 동료들이 모였다. 장지는 동산공원이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모임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병원에 긴급 후송되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30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했고, 초기 조사 결과 타살이나 다른 외부 요인은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관계기관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故 박보람은 2010년 Mnet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녀는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적인 보컬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이 그녀의 음악 커리어의 발판이 되었고,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2014년 싱글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하였고, ‘예쁜 사람’, ‘연애할래’, ‘애쓰지 마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정규 앨범 준비 중이었던 그녀의 갑작스런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 주었다.

그 중 2014년 발표된 ‘예뻐졌다’는 그녀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은 다이어트와 자기 변화를 주제로 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곡으로 박보람은 각종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슈퍼스타K2’에서 함께 했던 김그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 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 RIP”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으며, 이보람 역시 “갑작스러운 비보에 믿기지 않을 뿐이네.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편안한 안식을 취하길 바라”라고 명복을 빌었다.

이처럼 박보람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으며, 그녀가 남긴 음악과 기억은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남을 것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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