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파리’ 황선홍호, UAE전서 승리 외 다른 결과 의미 없다…선발 라인업 발표 [U23 亞컵]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4-16 23:34: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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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파리’. 황선홍호가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및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골키퍼 김정훈을 시작으로 조현택-황재원-서명관-변준수-홍시후-이강희-안재준-백상훈-강상윤-엄지성이 선발 출전한다.



UAE는 골키퍼 타우히드를 시작으로 알 테네이지-알 하마디-알 만수리-알 베드와위-알 블루시-하마드-알 발루시-베이더-아딜-술탄이 선발 출전한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정예 전력을 갖추지 못했다. 유럽파 4인방 중 김민우를 제외한 양현준, 김지수, 배준호가 모두 소속팀으로부터 차출되지 못했다.

그러나 목표는 같다. 대한민국은 세계 첫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더불어 메이저 구기 종목 전멸 위기인 현시점에서 대한민국은 유일한 희망이다.

UAE는 비교적 익숙한 상대다. 지난해 3월 우루과이 임시 사령탑으로 대한민국을 찾은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그리고 황선홍 체제에선 UAE와 무려 3번이나 맞대결을 치렀다.



2022년 11월에 치른 2경기에선 1승 1패를 기록했다. 첫 대결에서 1-2로 패했으나 이후 2-0 승리했다. 2023년 3월에는 3-0 대승을 거뒀다. 당시 홍시후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안재준 역시 골 맛을 봤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팀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은 UAE전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과 상대한다. 일본과의 최종전이 1, 2위 결정전이 되기 위해선 일단 UAE, 중국은 모두 잡아내야 한다.

과연 대한민국은 파리로 가는 첫 길목에서 UAE를 잡아낼 수 있을까. 승리가 아니라면 실패인 경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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