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X라이트하우스 서울숲 임형규 목사…‘초원X컴패션 초원의 밤’ 상황리 진행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4-04-16 05:10: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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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B2 대공연장에서 ‘초원X컴패션 초원의 밤’ 토크쇼가 진행됐다. ‘초원의 밤’은 외로운 현대 크리스천들이 한곳에 모여, 어두운 세상에서도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위로와 결단의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크리스천 토크 콘서트로 이번 4월 ‘초원의 밤’에서는 특별히 ‘어두움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역대 게스트로 유튜버 드로우앤드류, 래퍼 사츠키, 위러브 구교석, 이종현이 출연했으며 이번 4월 ‘초원의 밤’은 브리지임팩트의 찬양으로 막을 열었으며 게스트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KBS 축구 해설위원,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이자 삭스업 창업자 이영표 대표와 라이트하우스 서울숲 담임 임형규 목사가 출연했다.



게스트 세션으로 이영표 대표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며 사는 삶’에 대한 주제로 메시지를 나눴으며 메인 세션으로 초원 김민준 대표가 MC를 하고 이영표 대표, 임형규 목사가 Q&A 기간을 가졌다. 또한 브리지임팩트 프레이즈와 임형규 목사가 기도회와 기도를 진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사진출처: 초원)
(사진출처: 초원)




이영표 대표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며 사는 삶’에 대한 주제로 메시지를 나눌 때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메시지를 시작했다. 그는 “우리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존재가 아닌 죽어가는 존재다. 방금 5분이 지나갔다. 이 땅에서 살아있는 동안 삶이 5분 지난 것이다. 함께 있는 이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해야 할 것과 해야 하지 않을 일들을 분단하며 산다. 자신이 죽을 존재하는 것을 날마나 의식하는 삶을 살아야 된다. 죽은 이후에 영원이라는 시간이 존재한다. 죽음은 축복이자 희망이다. 이런 삶의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첫 번째 조건이다”



“두 번째는 믿음과 미신이다. 나 자신은 절대 바뀌지 않으면서 신의 마음을 얻어내는 것이 미신이다. 대학교 4학년 때 Under 23 국가대표가 됐다. 국가대표가 되니 5성급 호텔에서 뷔페를 먹을 수 있게 됐다. 처음엔 너무 행복했는데 점점 뷔페 음식이 익숙해지니 먹을 것이 없어졌다.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자 먹을 것 많던 음식이 먹을 것이 없게 변하게 된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국가대표가 되고 나서 주전 선수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근데 주전 선수가 되고 나니 주전 선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잘하는 게 중요한거구나 생각했다. 경기를 잘하게 되니까 경기를 지면 더 욕을 먹게 됐다. 매 경기 때마다 최선을 다하는데 이기는 건 내 능력 밖이었다. 원하는 것을 얻게 되니까 또 다른 것을 원하게 됐다. 왜 우리의 태도와 마음은 변하게 될까? 왜 인간의 태도는 일관성이 없을까 생각하게 됐다.”




(사진출처: 초원)
(사진출처: 초원)




“처음에 하나님을 믿었을 때 그리고 믿기 전에도 안양고 교장선생님이 ‘나는 누구인가?’를 질문하게 했다. 그 질문은 본질에 대한 질문이었다. 하나님을 믿고 나서 진짜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닌 하나님이었다. 우리가 기꺼이 해봤자 선택할 수 있는 건 무엇을 할까, 어디를 갈까, 뭘 할까이다.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건 하나도 선택하지 않았다. 크리스천의 정체성은 내가 내 삶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토트넘에 갔을 때 스스로 늘 겸손한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었다. 2년 동안 겸손을 묵상하고 나서 잡은 건 교만이었다. 겸손한 사람이 아닌 나는 영원히 겸손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는 사람이 되자를 결심하게 됐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정직하지 않을 걸 인정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매 순간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진행된 Q&A 시간 때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며 사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질문에 대해 임형규 목사는 “그리스도의 삶은 세상에 불순종을 해야 한다. 내 행동에 대해 미리 선을 긋는 것과 그걸 지키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로 대답했다.




(사진출처: 초원)
(사진출처: 초원)




이영표 대표는 “시선을 멀리 두는 것이다. 세상에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있지만 우리의 시선을 먼 곳에 고정시키면 된다. 눈에 보이는 것, 지금 현재 하는 일, 세상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 하나님 나라에 시선을 두면 세상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답변했다.



축구 선수로 활동하면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어떻게 지켰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영표 대표는 “타협점을 찾는 것이다. 나의 주인은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부터 왔고 어디로 갈 존재인가? 삶의 방향이 어디로 가는가? 점 하나가 방향을 우리에게 알려주지는 않는다. 점과 점을 연결해 선이 되는 순간 자연스럽게 그다음 점을 찍게 된다. 여기서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나오게 된다. 모든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모든 것이 쉬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Q&A 시간에 크리스천으로서 술을 마셔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누군가의 행동 때문에 공동체가 힘들어질 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국가대표 팀 내에서 하나의 목표를 가는데 다를 땐 어떻게 해야 되는지? 내 목표가 세상적인 목표로 생각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다.




(사진출처: 초원)
(사진출처: 초원)




삶의 목표가 세상적인 목표로 생각될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답변으로 이영표 대표는 “어떤 일을 할 때 왜가 중요하다. ‘누군가를 돕겠다’가 하나님과 연결이 되면 그것이 하나님 일이다.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해도 된다. 이 세상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된다.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일이다. 내가 어떤 태도로 하나님을 대하고 있느냐가 핵심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4월 ‘초원의 밤’과 함께 공동 주최를 한 한국컴패션은 기독교 기반의 국제어린이 양육기구로 1952년 에버렛 스완슨 목사에 의해 캐나다, 미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설립됐으며 현재는 영국, 프랑스, 호주, 대한민국을 비롯해 12개국을 기반으로 탄자니아, 볼리비아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국제 구호 단체로 발전했다. 국제본부는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으로 25개국에서 1,800,000명 이상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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