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명품 청송사과…또 한번의 도약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2-01-19 15:36: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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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가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청송사과를 들고 사과산업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받는 청송사과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민선 7기의 수장을 맡은 후 경영 마인드를 접목한 다양한 유통정책을 추진하며 청송사과를 다시 한 번 최고로 거듭나게 했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사과 부문에서 9년 연속 대상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청송사과가 9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은 후 윤경희 청송군수가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이 특산품으로 거듭나려면 먼저 최고의 품질로 재배할 수 있는 탁월한 자연 조건을 갖춰야 한다.

청송군은 해발 250m 이상 산간 지형이자 고지형 분지며, 생육 기간 중 일교차가 13.4℃로 매우 커 사과 재배에 안성맞춤인 환경을 지니고 있다.

또 대륙성 및 해양성 기후가 교차하는 기상 여건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타 지역에 비해 고목의 사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고, 청송군이 주도적으로 현재 소비 성향에 맞는 사과 품종으로 개량하는 노력도 청송사과가 명성을 이어가는 원인으로 꼽힌다.

군은 관수와 지주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품질 좋은 퇴비 사용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으로 사과 재배 기술을 월등히 향상시키고 있다.

소비자 반응이 우수한 시나노골드 품종을 ‘황금진’ 브랜드로 개발해 황금사과 이미지를 선점했으며, 붉은색으로만 치우친 사과시장에 시각을 자극하는 컬러 마케팅 전략에 나선 결과 사과 부문에서 9년 연속 대한민국 대상에 선정되는 결실을 거뒀다.

청송사과 황금진 브랜드 상표.


특허청에 상표 등록한 청송황금사과로 불리는 시나노골드 품종.


◆컬러 마케팅 시각 자극…새콤달콤한 맛은 미래 고객 확보

전국 생산량의 1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사과의 최대 주산지인 청송군은 새로운 수요 창출과 신규 시장 공략을 위해 황금사과로 불리는 시나노골드 품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 사과 생산량이 급증하는 시기를 대비해 ‘황금진’이라는 브랜드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함으로써 황금사과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특히 황금사과는 상대적으로 사과 소비가 부진한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청송사과의 미래 고객이 될 젊은 세대를 겨냥한 주력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새로운 재배 기술 개발과 연구 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농업정책을 완성하고자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송근이 2019년에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잠실운동장에서 청송사과를 홍보하고 있다.


◆윤 군수, 청송사과 홍보맨으로 나서

2019년 서을 잠심운동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개막전에서 청송군은 ‘2019 한국시리즈 청송황금사과의 유혹’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민과 관람객에게 황금사과 3만 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기발한 홍보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시리즈를 주관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잠실운동장에 있는 메인 전광판을 통해 산소카페 청송군과 황금사과를 홍보해 청송사과가 또 다시 전국에 알려지기도 했다.

윤경희 군수도 직접 청송사과를 홍보하는 세일즈맨으로 나섰다.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열린 청송사과 홍보 판촉행사를 기획하고, 홍보맨으로 등장한 것이다.

이와 함께 윤 군수는 청송사과 상설 판매를 제안하고 청송사과 전용 냉장 판매대를 확보해 ‘전국 최대 매장에서의 최고 사과 상시 판매’라는 성과를 거뒀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직접 청송사과를 홍보하며 판매하고 있다.


◆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 정비…농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군은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해마다 최하위에 맴돌다 부실 공기업이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진 청송사과유통공사를 청산한 후 유통센터로 전환했다.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잖았으나 유통공사 해산을 결정하는 주주총회 투표에서 98.4%의 압도적 찬성을 통해 산지유통 시스템의 재정비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청송군이 청송사과 산지유통센터와 공판장의 개장식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유통센터로 전환한 후 오랜 숙원 사업이던 공판장을 개설해 처리물량 확대, 농가 판로처 다변화, 물류비 절감 등의 성과를 내며 농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 줄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각종 언론과 학계는 공기업이라도 재정이 건전치 못하면 주민이 직접 해산하고, 전문 운영체제를 도입하며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다는 모범사례를 남겼다고 평가하고 있다.

청송군수가 부여한 청송사과의 품질보증 마크.


◆농산물 택배비 지원…농가 소득 보전 및 상권 활성화

청송군의 탁월한 사과 정책 중에서도 농산물 택배비 지원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농민이 청송사과를 소비자와 직거래하면 더욱 많은 소득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으로 사과는 물론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에 대한 택배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택배비를 현금 대신 지역화폐인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한 덕분에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한 농가 소득 증가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뒀다.

또 청송사과의 품질을 청송군수가 보증하는 ‘청송사과 품질보증제’를 시행해 소비자가 청송사과를 믿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요 농업 소득원인 청송사과를 더욱 특화하고 최고 브랜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통과 마케팅 등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경영 논리를 접목해 미래의 사과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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