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프리미어 차량 공개···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 최초 개최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부산국제모터쇼’가 2018년 이후 4년 만에 더 화려한 행사로 돌아온다. 개막 4주를 앞두고 공개된 행사와 이벤트로 지난 전시회에서 기록한 60만 참관객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018년에 개최된 부산국제모터쇼 전시장 모습 /사진제공=부산국제모터쇼 
지난 2018년에 개최된 부산국제모터쇼 전시장 모습 /사진제공=부산국제모터쇼 

올해 10회째를 맞은 부산국제모터쇼는 벡스코 제1전시장과 3개 전시홀, 야외 공간 및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행사는 전시에 참가하는 브랜드와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이다.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너시스가 참가한다. 수입 브랜드로는 BMW,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를 확정했다. 이렇게 총 6개 완성차 브랜드가 다양한 차량을 출품한다. 특히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와 함께 컨셉카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완성차 브랜드 이외에도 SK텔레콤에서는 UAM(Urban Air Mobility)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며, 슈퍼카와 클래식카 등 다양한 이색 차량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참가브랜드는 물론 모터쇼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각 브랜드사에서 경쟁할만한 차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영남권 대표 타이어업체인 넥센타이어가 최초로 모터쇼에 참가해 자사 홍보를 진행한다.

야외 행사장과 제2전시장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들이 개최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가 브랜드의 신차 시승 행사, 극소형 전기차(마이크로레이서) 시승, 오프로드 차량 및 짐카나(장애물 회피 코스) 체험, 3륜 오토바이 체험과 자동차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저녁시간대에는 제1전시장 야외 광장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비어페스타 축제도 열린다. 관람객 대상 식음 및 수제맥주 판매로 지역 소상공인 영업활성화를 지원한다. 제2전시장에서는 오토매뉴팩(자동차 소재 부품 장비 및 용품 서비스전)과 퍼스널 모빌리티 행사와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한편,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7월14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7월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일반관람객 대상으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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