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흡연 진입 방지하고자 실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교육하는 ‘2021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을 6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유아 흡연위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아 흡연예방예방사업은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이를 통해 성장기 흡연 진입을 방지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부모, 유아교육․보육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유아 주변의 흡연예방 실천을 유도하고, 흡연 환경으로부터 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방문교육), 놀이형 체험관 운영(건강놀이터), 부모 대상 흡연예방교육, 유아교육․보육기관 교사 대상 교육과정, 교육자료 개발·보급, 우수사례 공모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전국 각지의 교육기회 취약지역(읍·면)에 위치한 유아교육·보육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3~5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교육활동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담배의 위해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를 바탕으로 한 교육, 만들기 체험, 신체활동 및 체험활동 등을 전개하며, 가정에서도 연계 활동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제공하여 부모의 흡연위해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

올해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약 1500개소의 기관을 방문하여 13만 명 이상의 유아를 교육할 계획이며, 지난 5월10일부터 24일까지 신청접수를 완료해 6월1일부터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방문한다.

교육을 담당하는 방문교사는 유아교육·보육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으로 선발해 아이들에게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규모 교육, 방문교사의 주기적인 코로나 검사, 이동교육장(버스) 상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이윤신 과장은 “유아기부터 흡연이 해롭다는 인식을 갖도록 교육해 성장기의 흡연 진입을 예방하고, 아동의 건전한 성장․발달을 위해 유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양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교육에 내실을 기하는 한편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과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올해 방문교육 대상자가 대폭 증가한 만큼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육에 대한 인식이 더욱 제고되고 현장의 교육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의 지역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두드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지역별 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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