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이들(가세연)의 정체성은 보수가 아닌 기회주의자, 장사꾼, 흉악범”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타파 방송 캡쳐 / 지난 6월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강용석 변호사

지난 8일 공개된 팟빵 프로그램에서 변희재 대표는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하여 “김건모의 성폭행을 주장할 때 처음부터 돈을 뜯으려 작정을 하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변 대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가세연이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에 대하여 진실성 의심되는 상황이다. 

변대표는 이어 “피해주장 여성은 안중에도 없었다”며 “피해주장 여성이 김건모의 ‘배트맨 티셔츠’만 봐도 공포에 떤다고 말했는데, 이들은 배트맨 티셔츠를 개인방송에 입고 나와 히히덕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가 빌딩이 두 채가 있는데, 이번 기회에 빌딩 한 채는 충분히 뺏을 수 있다고 말했다”며 “테이블 위에 피해여성과 쓴 계약서도 있었고 이 계약서에는 김건모로부터 받은 소송액의 30%를 강용석 변호사가 갖는다고 적혀져 있었다”는 다소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또한 “가세연이 김건모 사건을 다룰 때 시작할 때부터 돈을 목적으로 들어간 것”이라며 “피해주장 여성이 억울함을 풀지 못한 이유는 처음부터 돈과 이슈를 목적으로 한 가세연과 접촉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변희재 대표는 김용호를 비롯한 ‘가세연’ 멤버들이 연예인의 약점을 잡아 협박을 일삼았다고도 전했다.

특히 일부 연예인은 이 때문에 ‘가세연’에 어쩔 수 없이 출연해야 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가세연’을 두고 “이들의 정체성은 보수가 아닌 기회주의자, 장사꾼, 흉악범”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가세연’은 기자 출신 김세의와 김용호, 강용석 변호사 등이 이끌었으나 최근 서로 결별을 선언했으며 ‘가세연’의 운영자 중 한명인 강용석 변호사는 변 대표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하여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뉴스파타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강용석 변호사는 선거후원금으로 20억원을 받았으며 12억원 가량을 자신에 아들이 이사로 등재된 가족회사와 ‘가세연’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변희재 저장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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