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6분 기준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일보다 8.17% 오른 2만 8450원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현대바이오 주식을 동시에 팔아치웠다. 특히 외국인은 3일 연속 순매도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12시까지 외국계창구에서 3405주를 사들이며 매수세로 전환했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 임상 1상 계획을 발표하고 투약일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CP-COV03은 구충제 물질인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을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개발했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코로나19 감염 햄스터를 대상으로 최근 수행한 효력시험에서 CP-COV03과 항염증제 덱사메타손을 경구제로 함께 투약하니 치료효과가 덱사메타손 단독보다 2.1배 높아졌다.
덱사메타손은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로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쓰이는 약물이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현대바이오는 이달 말 코로나19 치료 목적 임상2상 시험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각 현대바이오 거래량은 전일보다 100% 급증한 46만 6747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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