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33% 내린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모두 매도 우위다.
이날 장 시작 20분 동안 기관은 진원생명과학 주식 2900만 원, 외국인은 9억1100만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앞서 진원생명과학은 JP모건 헬스커에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의약품 3종에 관한 파트너십 논의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 VGXI가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했다.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전세계 헬스케어 기업들과 기관 투자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행사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주최하며 전세계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고,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다.

박영근 대표이사는 “유전자치료제 및 mRNA백신 시장이 급증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플라스미드 DNA와 mRNA 원액의 의약품 생산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 상업적 규모의 생산을 진행하는 신규 1공장의 위탁 생산에 대한 영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우리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의약품 3종에 관한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끝나고 기대했던 소식이 들리지 않자 진원생명과학의 주가가 급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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