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 주가는 오전 9시 31분 기준 전일보다 4.36% 떨어진 7만 2400원이다.

지난 달 30일 씨젠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SW 품질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소프트웨어(SW) 품질혁신 대상은 혁신적인 SW 품질 향상으로 SW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또 같은 날 진단키트 관련주들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 때문에 반등한 바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 보고 이틀 만에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입국 제한 등 방역 조처를 강화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대표가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을 개발해 대량 공급하는 데 여러 달이 걸릴 것으로 언급한 이후로 진단키트주에 대한 매수세가 몰렸다.

그런데도 이날 씨젠 주가가 약세를 기록한 이유는 한국거래소에서 이날 씨젠을 단기과열종목,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날 씨젠은 오늘부터 3거래일동안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공매도 거래는 불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