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사재기에 힘을 실어주려고..."

더팩트 매체 유튜브 영상

가수 영탁 음원사재기 논란이 사그러드는 시점 또 다시 영탁을 음해하는 충격적인 녹취 파일이 한 매체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앞서 영탁 소속사 대표는 2018년 발매해 히트 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순위와 수익을 거두고자 스트리밍 수 조작이 가능한 마케팅 업자를 소개받아 3000만 원을 건냈다.

하지만 음원은 예상했던 만큼 순위가 오르지않아서 업자에게 환불을 요구했고 1500만 원을 돌려 받은 후 2019년 10월 경 다시 부당이익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으나 소장 각하 명령을 받았다.

경찰은 음원 사재기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 및 소환 조사 등을 진행했으며 영탁은 수사 과정에서 "음원 사재기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실제 수사기관 조사 결과 영탁은 관련성 부분에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더팩트 매체 유튜브 영상

29일 더팩트는 매체 유튜브를 통해 "영탁을 'OO'으로… '음해정황 녹취파일'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내용에는 지난 19일 영탁을 음해하는 세력이 있다고 제보한 내부고발자 A씨와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B씨의 통화 내역이였다. 

통화 중 B씨는 A씨에게 "영탁이의 아줌마를 만나기로 했다. 영탁이 사재기 힘을 실어 주려고 만나는 것"이라며 "그 여자가 영탁이 스폰해준 아줌마잖아. 그러니까 영탁을 방울뱀(남자 꽃뱀)처럼 해서…"라고 말하며 영탁을 음해하려는 정황을 보였다. 

이에 A씨는 "당시 B씨가 나에게 방울뱀은 '남자 꽃뱀'을 뜻한다고 설명해주면서 영탁이를 언급하더라"라면서 "그래서 난 B씨에게 '영탁이는 그 아줌마 안 만났다. 시계도 거절했다. 거짓 폭로는 안 된다. 그렇게까지 하지 말자'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B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에 조작된 녹취 파일을 올리며 음해를 시도했다. B씨 영상 속 등장한 음반 관계자 C씨가 "음원 사재기가 뭐냐"고 묻자 영탁 측 소속사 관계자 C씨는 "영탁이, 재규랑 같이 작업을 했다"라고 말한다.

원본 녹취록에는 C씨가 "음원 사재기 그 뭐에? 누가"라고 묻자 D씨는 "내가 영탁이 이재규를 같이 작업했다. 그런데 그게 실패를 했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B씨의 영상에는 "내가"를 지워 영탁이 직접 음원 사재기에 가담한 것처럼 조작되어 있다.

제보자A씨는 "나와 유튜버, 그리고 모 언론사 기자, 원래 모 가수의 음원 사재기를 취재하기 위해 모인 사이였는데 하루는 내게 일이 생겨 유튜버와 언론사 기자 둘이서 회의를 한 적이 있다"면서 "해당 녹취 파일은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내용의 회의를 했는지 궁금해 유튜버B 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녹음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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