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7t급 낚시어선 화재, 통영해경 경비함정 진화중에 침몰
승선원 16명 인근 낚시어선에 대피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서방 약 17해리 해상에서 낚시객 등 16명을 태운 9.77t급 낚시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 통영해양경찰서 경비함정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사진=통영해경 제공).2022.11.26.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오후 4시 30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서방 약 17해리 해상에서 낚시객 등 16명을 태운 9.77t급 낚시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낚시어선 A호는 화재로 침몰하고, 낚시객 등 승선원 16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이선 낚시어선에 모두 대피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화재신고를 접수하고 모든 가용 세력을 급파하여 구조에 나섰다.

또한 인근 해경서 및 유관기관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최우선적으로 승선원의 인명피해 상황을 확인, A호 승선원 모두 인근에 있던 9.77t급 낚시어선  B호로 옮겨 탄 것을 확인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A호 승선원 모두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화재 진화에 총력을 다했지만 이날 오후 6시20분께 A호는 완전 침몰하여 바다속으로 사라졌다.
 
통영해경은 A호 승선원을 경비함정을 이용하여 육지로 이송하는 한편 선장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