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에 아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8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지나가던 시민이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여러 번 들이 받았다."라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으며, 경찰의 단속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 경찰서는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 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주취 상태로 운전하다 주변 가로등과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김 씨의 차량이 일부 파손됐다. 김 씨 역시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누가 비틀거리며 운전하고 있다."라는 시민들의 신고를 6~7차례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김 씨를 적발했다.

 다만 운전 당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감지기를 통해 음주운전이 감지됐다."면서도 "본인이 (음주 측정이 아닌) 채혈을 원해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7일 이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이날 "확인 후 연락드리겠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전했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눈길', 드라마 '화려한 유혹' '마녀 보감' '우수 무당 가두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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