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관내 만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 상황 속 외출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2월부터 4월까지 치매전수조사요원이 직접 집중검진 대상자의 집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검진은 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선별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한국형 인지선별검사(K-CIST) 도구를 이용한 1:1 문답식으로 5~10분 정도 소요된다.

 이번 인지선별검사에서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에는 무료 진단검사로 연계해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인 신경과 전문의 상담을 진행한다.

 그리고, 전문의 상담 결과 치매가 의심되면 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혈액검사, 뇌영상촬영(CT, MRI) 등 정확한 치매 진단과 원인분석을 위한 감별검사를 진행한다.

 정밀검사는 소득기준이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면 사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조기검진사업과 치매안심센터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치매안심센터(055-831-5863) 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 조기검진은 치매진단 뿐만 아니라 매년 기억력이 저하되는 정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천시치매안심센터를 찾아오기 어려운 대상자는 가까운 보건진료소에서 검진이 가능하고, 거동이 어려운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 등록팀(055-831-5863)으로 문의하면 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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